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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의 기적’… 우승후보 아르헨 격침 [2022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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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2 22:39:20 수정 : 2022-11-30 15: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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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로 역전승… 대회 최대 이변
메시 선제골 빛바래며 고개숙여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최대 이변이 일어났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거함 아르헨티나를 침몰시켜 세계 축구팬들을 깜작 놀라게 했다.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아르헨티나가 1-2로 패한 뒤 리오넬 메시가 허탈해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는 22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C조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는 파란을 연출했다. 아르헨티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로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평가를 받는 팀이다.

아르헨티나가 경기시작 7분만에 페널티킥을 얻을 때까지만 해도 아르헨티나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이 기회를 살려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메시의 월드컵 통산 20번째 경기에서 나온 7번째 득점이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 골문을 줄기차게 두들겼지만 오프사이드에 골이 번번이 취소됐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후반 일격을 당했다. 후반 시작 3분만에 살리흐 알샤흐리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첫 골을 허용한 아르헨티나는 5분 뒤인 후반 8분 역전 골까지 내줬다. 살림 알다우사리가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공을 오른발로 감아 찼고, 포물선을 그리던 공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루사일=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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