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농아인을 위한 수어 통역이 담긴 안전 홍보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1분 1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열차 승·하차 시 발생하는 출입문 끼임 사고를 예방하고자 제작한 것으로 교통공사와 대구시 농아인협회가 협업을 통해 동영상 주제를 정하고, 협회 소속 수어 통역사가 직접 출연해 수어 통역을 했다.

해당 동영상은 도시철도 이용 시 무리한 승·하차로 인한 위험성을 숏드라마(20분 미만 짧은 드라마) 형식으로 만들어 농아인들이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동영상은 대구교통공사의 유튜브 채널(사통팔달 DTRO TV) '친절한 도시철도씨' 코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동영상은 공사 유튜브 채널(사통팔달 DTRO TV) ‘친절한 도시철도씨’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수어 통역 안전 홍보영상 제작을 계기로 농아인들이 더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교통약자에게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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