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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수능 끝나자 지하철 시위 재개…“삼각지역서 천막 농성 돌입”

입력 : 2022-11-18 09:51:27 수정 : 2022-11-18 22: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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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지하철 선전전은 진행하되 탑승 시위는 유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4호선 삼각지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과 이동권 보장 등을 촉구하며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 중이다. 뉴스1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지난 16일과 시험 당일이던 17일 시위를 일시 중단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 시간대 지하철 시위를 재개했다.

 

전장연은 18일 오전 8시부터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촉구 지하철 투쟁 계획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삼각지역에서 혜화역으로 이동하며 지하철 선전전에 나선다.

 

전장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여당에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면담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매일 찾아갈 계획”이라며 “국회 예결위 논의가 끝날 때까지 다음 주 21일부터 삼각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오전 8시, 오후 2시 지하철을 타고 선전전을 진행한다. 매일 오전 8시 삼각지역에서 삭발식도 이어간다”고 말했다.

 

다만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는 예결위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기다리며 유보한다는 게 전장연 측 설명이다. 지하철 선전전은 승하차를 반복하며 시간을 지연시키는 출근길 탑승 시위와 달리 지하철 내에서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의 중요성 등을 시민에게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장연은 이와 함께 ‘시민 여러분, 장애인들의 21년 외침을 외면하지 말아주십시오. 대한민국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란 이름으로 대시민 서명전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부와 여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장애인에게 권리를 예산으로 보장하도록 그 책임을 묻는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전장연 시위로 4호선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앞서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과 이동권 보장 등을 촉구해오며 출근길 시위를 벌이다 지난 16~17일 수험생 교통난 등을 우려, 일시 중단한 바 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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