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스페인 라리가 공식 ‘베스트11’ 선정…시즌 두번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022~23시즌 11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된 이강인(맨 오른쪽). 이강인은 이번에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라리가 유튜브 캡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활약중인 이강인(21·마요르카)이 라리가 공식 ‘베스트 11’(BEST XI)에 선정됐다.

라리가 사무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2~23시즌 라리가 11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3-4-3 포메이션 그림 형태로 발표된 명단에서 이강인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에 위치해있다.

이번 선정으로 이강인은 지난 3라운드에 이어 2번째로 베스트 11에 뽑히게 됐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23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11라운드 발렌시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8분 감각적인 몸동작에 이은 왼발 결승골로 2대 1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그는 득점 직후 이전 소속팀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양 손을 모아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선수(MOM)로도 선발됐다.

한편 11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세르지오 레온(레알바야돌리드)이 포진했고 미드필드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마드리드)와 곤잘로 멜레로(알메리아), 나빌 페키르(레알베티스)가 이강인과 함께했다. 

수비진에는 다비드 로페즈(지로나)를 비롯해 플로리앙 리예우네(라요바예카노), 곤살로 베르두(엘체)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에는 헤르니모 루이(비야레알)가 선정됐다.

라리가 11라운드 베스트 11 전체 명단. 라리가 유튜브 캡처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