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설현(27·본명 김설현)이 10년 동안 동행해온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일 OSEN에 따르면, 설현과 소속사는 협의를 통해 오는 10월 말로 예정된 전속계약 기간을 끝으로 결별하게 됐다.
FNC와 이별한 설현은 현재 새 소속사를 물색하며 다양한 회사들과 접촉하고 있다.
설현의 이번 결정에는 가수보다는 배우로서 방향성을 잡은 그녀의 고심이 배경에 있었다고 OSEN는 전했다.
앞서 2012년 걸그룹 ‘AOA’ 멤버로 데뷔한 설현은 많은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끄는 한편 같은해 방영된 KBS2 ‘내 딸 서영이’를 시작으로 연기 활동도 시작했다. 브라운관 데뷔 이후에는 ‘오렌지 마말레이드’(KBS2·2015), ‘나의 나라’(2019·JTBC), ‘낮과밤’(tvN·2021) 등에 출연했다. 아울러 ‘강남 1970’(2015), ‘살인자의 기억법’(2017), ‘안시성’(2018) 등 영화에서도 주·조연을 맡았다.
설현은 오는 11월에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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