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내륙 연계 수소 클러스터 구축”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4개 추진 전략별로 과제 선정

수소산업 선점을 위한 각 지자체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부산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밑그림이 윤곽을 드러냈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역 수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구체적인 이행계획안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수소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마련한 ‘부산 수소산업 육성 방안’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지난 3월 부산연구원에 관련 용역을 발주했다.

부산연구원이 진행한 용역에서는 수소산업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를 포함한 실태분석과 부산 지역에 맞는 산업 특화도 분석을 통해 수소 전(全) 주기에서 부산의 강점을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부산의 보유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수소산업 육성방향과 추진전략을 담았다.

부문별 추진전략은 △해양·내륙 연계 클러스터 구축 △도전과 혁신을 통한 수요창출과 기반구축 △실용성과 혁신성 중심 기술 확장과 인재양성 △융합형 등 4가지다.

부문별 추진과제는 해양·내륙 연계 클러스터 구축에서 수소 항만 조성·암모니아 항만 실증·도시형 수소 클러스터 등 3개 과제다.

부산=오성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