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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수 5년간 2.3t 육박… 멕시코·페루서 유입 급증

입력 : 2022-09-18 19:36:29 수정 : 2022-09-18 19: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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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3499건 2조2496억 규모”
2017년 69㎏ → 2021년 1.2t 급증

최근 5년간 국내에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된 마약류 밀수량이 2.3t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적발된 마약류 밀수량은 총 2264㎏으로 집계됐다. 2017년만 해도 한 해 적발량이 69㎏ 수준에 그쳤지만, 지난해(1272㎏)에는 1t을 넘어서면서 관세청 개청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5년간 총 밀수 적발 금액은 2조2496억원, 적발 건수는 3499건에 달했다. 지난해 적발액은 4499억원으로, 2017년(880억원)과 비교해 5배 넘게 늘었다. 올해는 7월 한 달 기준으로 441건의 단속이 이뤄지면서 266억원 상당의 마약류 268㎏이 적발되기도 했다.

종류별로 보면 최근 5년간 적발된 필로폰 밀수량이 1008㎏으로 가장 많았다. 코카인이 640㎏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신종 마약(필로폰을 제외한 향정신성의약품·임시 마약류) 밀수량도 234㎏에 달했다. 2019년 44㎏이었던 신종 마약 밀수는 2020년 21㎏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143㎏으로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주로 미국이나 중국, 멕시코·페루 등 남미 지역에서 마약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멕시코와 페루에서는 지난해 한 해에만 400㎏이 넘는 마약이 국내로 유입됐다가 적발됐다.

마약류 밀수는 주로 국제우편이나 특송화물, 항공 여행자 등의 경로를 통해 이뤄졌다. 지난해에는 수출입화물에서 필로폰 403㎏, 코카인 400㎏의 밀반입이 적발되기도 했다. 미국 군사우편을 통해 유입된 마약 적발 건수도 5년간 53건이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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