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구라가 17억원의 채무를 남기고 이혼한 전처가 언급된 상황에서 거짓말 탐지기 결과에 안도했다.
16일 김구라는 유튜브 채널에 ‘욕설과 패드립이 넘쳐나는 식사동 행복 윷놀이 대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광기, 홍서범, 김태원과 만난 김구라는 추석을 맞아 윷놀이를 즐겼다. 다양한 미션이 적힌 윷놀이 말판을 이용한 이들은 가장 먼저 김구라가 ‘가족이나 지인에게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보내라’는 미션에 당첨되자 “그거 재밌겠다. 첫 번째 와이프한테 해봐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나는 이런 농담도 괜찮은데 연락처를 모른다. 정말 연락처가 없다”고 강조하자 이광기는 “이건 편집해야 된다”고 거들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형이 PD냐. 내가 괜찮다는데 왜 그러냐. 이게 왜 안 좋은 말이냐. 홍서범 형한테 안 좋은 말이지”라며 너스레를 떨며 재혼한 아내에게 “사랑해”라는 문자를 보냈다. 다만 1분 안에 답장 받기 내용이 있었던 해당 미션은 1분 안에 답장이 오지 않아 실패했다.
그 뒤 거짓말 탐지기 미션에서도 김구라의 전처가 언급됐다. 홍서범이 김구라에게 ‘가끔 첫 번째 와이프가 생각나냐‘고 질문하자 김구라는 “아니요”라고 강조했다.
이후 김구라는 해당 답변이 진실로 판명되자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처와 빚보증 문제로 갈등을 빚은 김구라는 2015년 8월 합의 이혼했다. 당시 전처가 김구라한테 남긴 채무액은 17억원으로 알려졌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