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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찾은 모두에 형형색색 ‘축복’ 주머니 나눠줘 [문선명 총재 성화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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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14 17:49:38 수정 : 2022-08-14 17: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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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축제 이모저모
“文총재가 생전 즐겼던 호박엿 담겨”
코로나 방역 위한 거리두기도 엄수
추도사 낭독땐 참가자들 눈물 글썽

14일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화 10주년 기념 성화축제’가 열린 경기 가평 HJ글로벌아트센터. 전날까지만 해도 폭우가 예정됐던 가평이지만 이날 비는 찾아오지 않았다. 가평 일대에 낀 구름은 뜨거운 태양을 막아줬고 바람마저 선선하게 불고 있었다.

축제장으로 향하는 고속도로가 막힐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자원봉사자 수백명이 교통 소통을 위해 길거리에 나섰고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려됐던 교통혼잡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행사장 주변에는 푸드트럭도 찾아와 손님들을 반겼고, HJ글로벌아트센터 곳곳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을 만난 듯 참가자 간 반가운 웃음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엄수됐다. 행사장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했다. 참가자들은 자가검진키트를 활용한 진단 결과 음성이 확인된 후라야 HJ글로벌아트센터 내부에 입장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 사람들은 웃으며 여유롭게 차례를 기다렸다. 이날 현장을 찾은 모두에겐 ‘축복’이라고 적힌 주머니가 전달됐다. 형형색색 주머니에는 호박엿이 한주먹 담겨 있었다. 윤영호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화 10주년 기념 성화축제’ 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은 “문선명 총재께서 생전 즐겨 드셨던 간식”이라며 “한 총재께서 직접 호박엿을 준비했다”고 소개하자 참가자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성화축제 중 문선명 총재 추도사가 낭독되는 동안 일부 참가자들은 눈물을 흘렸고, 좌석에서는 두 손을 하늘을 향해 펼쳐 기도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케이크 커팅과 억만세 삼창을 끝으로 이날 행사는 끝이 났다. HJ글로벌아트센터를 가득 채운 사람들은 일사불란하게 빠져나갔고, 일부 참가자들은 아쉬운 듯 무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남은 아쉬움을 달랬다.


가평=정필재·이복진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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