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대학교 김준홍 초빙교수가 지난 1일 포항시장학회를 찾아 인재육성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김 교수의 이번 장학금은 방송 출연, 특강 등으로 모은 돈으로 지역 후학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탁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 교수는 1989년 포항대학교에 부임한 뒤 현재까지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대학교수 직무 이외에도 경북정책연구원 원장, 경북공익사업선정위원회 위원장, 한국은행 포항본부 자문교수, 포항MBC 사외이사, 전국시도의장협의회 정책 자문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학업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장학금을 발판 삼아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