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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법카’ 참고인, 김혜경 수행기사” 새 증언… 이재명 측 “음해·왜곡 유감”

입력 : 2022-08-03 09:10:00 수정 : 2022-08-04 08: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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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측 보도 관련 “대선 때 운전기사는 전혀 다른 인물… 없는 인연 억지로 만들어”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씨.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참고인 조사를 받고 숨진 전직 5급 공무원 A씨(40대 남성)가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 기간 김씨를 수행한 운전기사였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없는 인연을 억지로 만들려는 음해와 왜곡”이라고 2일 반박했다.

 

이 후보 측은 이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대선 기간 김혜경씨 차량을 운전한 사람은 전혀 다른 인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이 후보와 김혜경씨는 모든 과잉수사 피해자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없는 인연을 억지로 만들려는 음해와 왜곡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숨진 A씨가 단순 참고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30일 강릉에서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A씨 사망 관련해 “아무 관계 없는 사람(A씨)이 검찰·경찰의 강압수사를 견디지 못해 돌아가셨는데 그게 이재명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하지만 JTBC 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민주당 경선 기간 김혜경씨와 선거 일정을 함께한 운전기사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A씨 지인은 숨진 A씨에 대해 “(김혜경씨) 기사로도 일하셨다. 수행기사로서 운전을 직접 제공했다”고 말했다.

 

실제 경선 후보들 가운데 배우자 전용 차량을 사용한 건 김씨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부인 운전기사인 A씨를 알지 못했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도 관련 사실을 몰랐다고 해당 매체에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 연합뉴스

A씨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점을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A씨는 김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한 배모(46)씨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이 후보가 경기지사에 당선되자 경기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으로 채용됐고, 이후 김씨를 수행하면서 경기도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배씨는 법인카드 한도 규정에 가로막히자 A씨의 신용카드로 먼저 결제한 뒤 나중에 취소하고 다시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을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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