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으로 가기 전 2일 오전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고 AP통신이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인 베르나마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펠로시 의장과 미 하원 대표단이 탑승한 전용기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펠로시 의장은 아즈하 아지잔 하룬 말레이시아 하원의장과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를 만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밤 10시20분(현지시간) 대만 수도 타이베이 인근 쑹산공항(송산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대만 자유시보가 보도했다.
앞서 중국 내에선 펠로시 의장이 첫번째 기착지인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를 거쳐, 대만으로 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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