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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개 공공 야외 물놀이장 15일 일제히 개장

입력 : 2022-07-14 01:00:00 수정 : 2022-07-13 1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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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피서지인 두류워터파크. 대구시 제공

악명높은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의 더위를 식혀줄 도심 피서지인 두류워터파크와 신천야외물놀이장, 금호강 하중도 등 지역 3개 공공 야외 물놀이장이 15일 일제히 개장한다.

 

13일 대구시와 대구시설공단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운영을 중단해온 이들 3개 야외 물놀이장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15일 개장해 한 달간 무료로 운영한다. 이들 시설은 접근성이 좋은 도심에 위치해 시민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지난 2년간 운영을 중단했다.

 

신천야외물놀이장은 연령대별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아풀, 청소년풀, 성인풀로 나눠 운영한다. 올해 풀장 3개, 바닥터널분수, 워터버킷 시설을 갖췄다.

 

올해 첫 개장하는 금호강 하중도 주변 물놀이장은 대형 물놀이 풀장 6개와 유수풀, 파도풀 등 시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두류워터파크는 파도풀과 유수풀, 바디슬라이드 등 시설을 갖췄다.

 

시는 물놀이장 운영 시 입구에서 인원 관리를 위한 인원계수기(손목밴드)를 도입하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체온계와 소독약 등을 비치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하루 3회 이상 수질을 점검하는 등 철저한 안전 및 방역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하중도는 5시)로 각각 다음 달 15일까지 32일간 운영한다.

 

개장일에는 아동들에게 선착순으로 물총, 부채 등 물놀이 용품을 지급하고 행사 기간 중 청라수(병입수돗물) 등 홍보 물품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도심 속 하천인 금호강과 신천 야외물놀이장에서 폭염을 이겨내는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으로 조성하고, 겨울철은 스케이트장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수변도시를 만들고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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