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에스파·블랙핑크·소녀시대까지… 올여름 ‘레전드’ 걸그룹 돌아온다

입력 : 2022-07-10 21:36:11 수정 : 2022-07-10 21:36:10

인쇄 메일 url 공유 - +

에스파 ‘걸스’ 세계시장 공략
블랙핑크, 8월 완전체 컴백
소녀시대, 15주년 음반 예고
하반기 역대 최고 수준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걸그룹 소녀시대. 세계일보 자료사진

정상급 걸그룹이 잇따라 컴백한다. 올 상반기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보이그룹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라앉았던 K팝 시장 분위기를 띄운 데 이어, 하반기에는 걸그룹들이 월드투어에 나서며 가요 무대를 달굴 전망이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반기 걸그룹 컴백 대전의 개막을 알린 것은 에스파다. 에스파는 가상세계에서 자신의 아바타와 서로 교류하며 성장하는 ‘메타버스 아이돌’이라는 설정을 앞세운 그룹이다. 2020년 ‘블랙 맘바’(Black Mamba)로 데뷔한 이래 ‘넥스트 레벨’(Next Level)과 ‘새비지’(Savage)까지 3연속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엔 두 번째 미니음반 ‘걸스’(Girls)를 들고 왔다. 특히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의 대형 여름콘서트 ‘굿모닝 아메리카 2022 서머 콘서트 시리즈’에 출연해 신곡 ‘걸스’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를 위해 세계적인 음악 레이블 워너 레코드와 에스파의 음악 콘텐츠 유통·마케팅 프로모션 관련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다음 달에는 최정상 K팝 걸그룹 블랙핑크 귀환이 예고된 상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블랙핑크가 이달 중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다음 달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랙핑크는 정규 1집 이후 1년10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것이어서 팬들 반응도 뜨거울 전망이다. “전 세계 팬과 교감하기 위해 컴백과 맞춰 연말까지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팝 한류를 선도한 원조 격인 걸그룹 소녀시대도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음반을 다음 달 내놓고 오랜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이번 음반은 2017년 8월 발매한 정규 6집 이후 약 5년 만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멤버 8명이 모두 함께하는 완전체 앨범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고 전했다. 소녀시대는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이래 ‘지’(Gee), ‘소원을 말해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있지’(ITZY)는 오는 15일 새 미니음반 ‘체크메이트’(CHECKMATE)를 발매한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