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상회복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해수욕장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부산시는 다음달 2일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을 개장하고, 8월 31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가운데, 해운대와 송정을 제외한 광안리와 다대포 등 5개 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개장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지난 2년간 해수욕장 이용에 제한이 많았던 터라 올해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돼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일 구·군 및 관계기관 등과 ‘2022년 해수욕장 운영보고회’를 열고,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교통과 치안, 화장실·샤워장 등 시설 개선정비와 숙박·음식 및 파라솔·튜브 등 편의시설 등에 대한 운영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또 부산지역 해수욕장 특색과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해수욕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해양치유프로그램 운영 △해운대 해변라디오 운영 △광안리 팽수존 △광안 엠(M)드론 라이트쇼 등 레저와 힐링, 체험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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