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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대형 신인’ 장희민 2주연속 우승·대상·상금 1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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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18 12:14:27 수정 : 2022-05-18 12: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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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제공

장희민(20·지벤트)은 중학교 2학년 때 영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났고 유러피언 3부 투어에서 활약할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도 지낸 장희민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는데 지난주 ‘대형사고’를 쳤다.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공동 17위에 올라 가능성을 보이더니 두번째 대회인 지난 15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단숨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것도 2위를 4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신인이 두번째 대회서 우승한 것은 2020년 군산CC오픈에서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우승하며 10대 돌풍을 일으킨 지 2년만이다.

 

우승 맛을 본 장희민이 19일 경남 거제시 드비치골프클럽(파72·7256야드)에서 개막하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장희민은 지난주 우승으로 단숨에 상금(2억6852만원)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1203점)에서 모두 2위에 올랐다. 상금 1위 김비오(32·호반건설)와 대상 1위 박상현(39·동아제약)은 모두 이번 대회에 불참하기 때문에 장희민이 우승하면 대상포인트 1000점,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받아 두 부문에서 1위를 질주하게 된다. 장희민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에 출전해 기대가 크고 설렌다”며 “우승보다는 2개 대회 연속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장희민은 1회전에서 베테랑 황인춘(48)과 대결한다.KPGA 코리안투어에서 유일하게 매치플레이로 치러지는 이 대회에는 64명이 출전해 이틀동안 64강전과 32강전을 통해 16명을 추려낸 4개팀이 조별리그를 벌여 우승자를 가린다. 4개 조 1위 선수 가운데 승점이 높은 두 명이 결승전을 치르고, 나머지 두 명이 3·4위전을 벌인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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