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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지원 탈락 인하대·성신여대 ‘기사회생’

입력 : 2022-05-18 06:00:00 수정 : 2022-05-17 22: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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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추가 평가 통해 13곳 구제
학자금 대출 등 제한 22곳 발표
사진=연합뉴스

교육부의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 위기에 놓였던 인하대와 성신여대 등이 구제를 받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 대학에 일반대 6곳과 전문대 7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추가 선정된 일반대는 △군산대 △동양대 △성신여대 △인하대 △중원대 △추계예대, 전문대는 △계원예대 △기독간호대 △동아방송예술대 △성운대 △세경대 △송곡대 △호산대다.

교육부는 3년 단위로 대학 기본역량진단을 실시하고 평가를 통과한 대학에 대해서만 연간 40억∼5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실시한 기본역량진단에서는 일반대 136곳과 전문대 97곳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고 52개 대학이 탈락했는데, 탈락 대학에는 수도권 유명 대학인 인하대와 성신여대도 포함돼 논란이 됐다. 이후 국회와 교육부는 예산을 늘려 13개 대학을 구제하기로 하고 추가 평가를 진행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량지표 60%와 정성지표 40% 방식의 추가 평가를 진행했다”며 “권역별로 11개교를 뽑았고, 2개교는 전국 단위로 총점이 높은 대학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제된 13개 대학은 일반대의 경우 학교당 평균 30억원, 전문대는 2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학자금 대출 등이 제한되는 202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 22개교의 명단도 발표했다.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이 50% 제한되는 ‘Ⅰ유형’에는 △극동대 △대구예대 △동의과학대 △서울한영대 △선린대 △수원과학대 △신안산대 △영남외국어대 △전주기전대 △창원문성대 △한국침례신학대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모두 100% 제한되는 ‘Ⅱ유형’에는 △강원관광대 △경주대 △고구려대 △광양보건대 △김포대 △서울기독대 △신경대 △웅지세무대 △장안대 △제주국제대 △한국국제대가 지정됐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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