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진, 장학금 5000만원 기탁

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들이 11일 '제자 사랑 장학금'으로 5000만원을 모아 박진배 총장(왼쪽 네 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전주대 제공

전주대학교 교수들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제자 사랑의 마음을 담은 장학금을 기탁했다.

11일 전주대에 따르면 관광경영학과 교수진은 장기화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학과에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자 사랑 장학금’으로 5000만원을 냈다. 학과 교수 5명이 각각 1000만원을 약정해 기부하는 장학금이다.

류인평 관광경영학과장은 “학생들이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스승의 날의 의미를 확대해 교수들도 제자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마련한 것”이라며 “사제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갖는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관광경영학과는 매년 외부 장학금을 1000만원 이상 유치해 코로나19로 학업이 어렵거나 학과 봉사에 앞장서는 학생들에게 학기별로 지급해왔다.

전주=김동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