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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서초-용산’ 첫 출근길 8분 소요… 큰 교통혼잡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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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11 09:42:18 수정 : 2022-05-11 09: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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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 행렬이 11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 13번 게이트(이촌 게이트)를 통과해 대통령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자택에서 처음 출근한 11일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 대통령실까지는 8분이 소요됐다. 우려했던 교통혼잡은 빚어지지 않았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 사거리 등은 오전 8시쯤부터 일부 통제됐다. 윤 대통령의 자택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는 오전 8시15분쯤부터 경찰과 경호원들이 대기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8시21분쯤 자택에서 나왔고, 김건희 여사가 배웅했다.

 

이때부터 아크로비스타 앞 반포대교 방면의 교통이 통제됐다. 오전 8시23분 윤 대통령이 탄 차량이 떠나자 일대 교통 통제는 즉시 해제됐다. 

 

윤 대통령이 탄 차량은 반포대교를 건너 용산 미군기지 13번 게이트에 오전 8시31분 도착했다. 자택을 출발한 지 8분 만이다. 

 

경찰 관계자는 “순간적인 우회 통제만 했다”며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앞으로도 이렇게 교통관리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출근으로 인한 도심의 교통혼잡은 빚어지지 않았지만, 일부 차량이 일시적으로 대기하는 현상은 있었다. 

 

경찰은 출퇴근길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선과 신호 관리 등을 다변화해 당일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앞서 윤 당선인의 출퇴근길 관리와 관련해 “세 차례 시뮬레이션을 거쳐 경호 계획과 교통 관리 등 사전조치를 대부분 완료했다”며 “가보지 않은 길인 만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에 방점을 두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첫날은 반포대교를 건넜지만, 앞으로 동작대교, 한남대교, 한강대교 등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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