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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룸살롱서 여성의원 뽑아" 주장에…이준석 "법적 조치"

입력 : 2022-05-03 13:50:16 수정 : 2022-05-03 13: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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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지방선거 영향 의도 판단"
2일 숙대 에브리타임에 글 올라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일 '국민의힘 여성 의원을 유흥업소에서 뽑는다'고 주장한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숙명여대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익명의 글을 캡처해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어제(2일) 자로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내용을 숙명여자대학교 에브리타임에 게시한 자가 있다고 많은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해당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가 있다고 판단해 해당 게시자를 법적 조치하겠다"고 했다.

 

전날 숙명여대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린 작성자는 "일하는 학원에서 방금 들은 얘기 조금 충격적이어서 남긴다"라고 적었다.

 

작성자는 "이 말을 한 선생님은 남자고 연대(과 언급은 안 하겠음) 출신에 서울대 로스쿨 나오셔서 지금 학원 강사 하시는 분"이라고 소개하며 "정치쪽으로 아는 것도 많으시고 아는 사람도 많으신데, 이야기 발단은 본인 친구분이 검사로 임명됐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선생님 아는 선배 분이 정치판을 많이 돌아다니신다"라며 "국힘 관계자를 아는데 민주당은 여성의원들의 능력을 보고 뽑는데 국힘은 룸살롱 가서 접대하는 여자들 중에 '야, 너'라고 지명하면 다음 날부터 국힘 의원이 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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