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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子 방에 콘돔+윤활제 가득…‘성생활 키트’ 준 母 “난 젊은 엄마”

입력 : 2022-04-21 10:49:41 수정 : 2022-04-21 10: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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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캡처

 

16세 생일을 맞은 아들에게 성관계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콘돔과 윤활제가 가득 든 꾸러미를 선물한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영국 일간 더 선에 따르면, ‘자담손’이라는 이름으로 틱톡에서 활동하는 여성이 아들의 16번째 생일 선물로 ‘성관계 키트’를 준비했다.

 

조그만 상자에는 콘돔 3개, 물티슈, 러브젤 2개가 들어 있었고, 이에 대해 자담손은 “그는 "아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즐거운 성관계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논란이 일자 자담손은 “나는 젊은 엄마이므로, 아들이 안전하게 성관계하길 바랄 뿐이다”라며 “아들이 활발한 성적 활동을 해도 괜찮다. 아들도 경험하길 원할 것”이라는 뜻을전했다.

 

해당 영상은 1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네티즌들은 “엄마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의견과 “지나치다”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는 것. 

 

자담손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네티즌들은 “어차피 경험할텐데 오히려 부모가 챙겨주는 게 낫다”, “이런 관심으로 적어도 성병에 걸리거나 원치 않는 임신은 안하지 않을까”, “이건 이 부모만의 육아법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반대한다는 입장의 네티즌들은 “한창 민감할 나이에 이런 선물을 받는다면 오히려 거부감 들 것 같다”, “오히려 더 부끄러울 것 같은데”, “다른 방식으로 성교육을 했어도 좋았을 것”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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