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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암살·살인청부 모금”...친여 커뮤니티 도 넘은 게시글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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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3-21 14:56:54 수정 : 2022-03-21 15: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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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 대선, 민주당 후보 지지세가 강했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살인 청부’ 관련 게시글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석열 암살’을 모의한 커뮤니티 게시글이 공유됐다.

 

공개된 해당 게시글에는 ‘청부 살인 의뢰하면 안 되나’, ‘10만명이서 공구하면 안 되냐’, ‘필리핀 청부 공구(공동구매)하자’, ‘필리핀에 청부 살인 얼마더라, 죽이고 싶은 사람(윤 모 씨)이 있다’, ‘윤석열 살인 청부 업자 보낸다’, ‘청부살인 남자기준 필리핀 600만원, 말레이시아 270만원이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박민영 전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여성시대’, ‘더쿠’ 등 극단적 여초 커뮤니티의 악행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공론화해 양지로 끌어내지 않으면 이들은 ‘일간베스트(일베)’ 이상의 괴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보좌역은 “상기 커뮤니티들은 회원가입에 주민등록증, 사진을 인증해야 하는 등 폐쇄적으로 운영되어 자정능력을 완전히 상실한 것으로 확인된다. 극단은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청부살인’ 게시글이 점차 확산하자 직접 수사기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간 상태로 경찰 관계자는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며 “사건 배당이 곧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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