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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훈련 정상화" 尹 당선… 연합훈련 규모·일정 변화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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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3-10 14:15:00 수정 : 2022-03-10 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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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훈련에 참가한 양국 해병대 장병들이 서해 백령도에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국방부는 10일 상반기 한미연합훈련 시기와 관련해 한·미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 연합군사훈련 정상화를 공약한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훈련 규모와 일정 등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한·미 연합훈련 일정에 대한 질문에 “훈련을 준비하고 방법과 시기를 정할 때는 군 당국 간 긴밀한 협조하에 진행한다”며 “상황변화가 있을 수 있다. 지켜봐 달라”고 답했다.

 

한·미는 합방위태세 점검을 위한 대규모 연합훈련을 매년 3월과 8월에 실시해왔다. 다만 올해 상반기 연합훈련은 한국 대선 일정으로 4월 중 실시하는 방안이 거론되어 왔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연합훈련 축소와 기동 훈련 취소 등으로 한·미 간 신뢰가 저하됐다”며 “전구급 연합연습(CPX)과 야외기동훈련(FTX)을 정상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새 정부가 출범하면 2018년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병력과 장비를 대규모로 움직이지 않고 지휘소연습으로 축소해 진행됐던 한·미 연합훈련 규모와 방식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연합훈련은 예전부터 사전에 방식과 규모 등이 합의가 된다는 점에서 상반기 훈련은 기존 방식대로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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