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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차 접종 시 오미크론 치명률 0.08%… 독감 치명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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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2-23 11:34:22 수정 : 2022-02-23 11: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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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접종자 많아지면 코로나19 풍토병처럼 간주할 수 있게 돼"
서울 한 보건소에서 시민이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확진자 13만6천4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3차 접종자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감염 시 치명률이 0.08%였다.

국내에서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이 0.18%로 평가되는데 백신 3차 접종자의 경우 치명률이 0.1%포인트 하락해, 계절독감 치명률(0.05∼0.1%)과 유사한 수준이 된다는 것이다.

반면 미접종자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시 치명률은 0.5%로, 계절독감 치명률의 5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감염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3차 접종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이 0.5%였고, 미접종자의 치명률은 5.39%로 조사됐다.

60세 이상 3차 접종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델타 변이 치명률의 20분의 1 이하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게 중대본의 설명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하면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많아지면 코로나19를 풍토병처럼 간주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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