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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곤지암 허브 진입 시도 사실 아냐… 집회였을 뿐"

입력 : 2022-02-22 15:14:45 수정 : 2022-02-22 15: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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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노조원들이 22일 경기도 광주에 있는 CJ대한통운 곤지암 택배터미널 진입을 시도하면서 각 지역 터미널로 물건을 보내는 간선 차량의 출차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22일 국내 최대 물류터미널인 곤지암메가허브 진입을 시도하며 간선차량 통행을 막았다는 사측의 주장에 "CJ대한통운에 항의하는 집회를 개최했을뿐 진입 시도를 계획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택배노조원 120여명이 CJ대한통운 곤지암메가허브에 입구를 막고 간선차량 100여대 출차를 막았다. 밤새 분류작업을 마치고 퇴근하려는 아르바이트생 1000여명이 탄 통근버스도 못나가게 막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택배노조가 막아선 간선차량에는 각 지역 터미널로 보내야 하는 택배화물 수십만개가 실려있어 수도권 전 지역과 일부 지방의 택배 배송이 지연될 것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택배노조는 전날 CJ택배 공동대책위원회의 제안을 수용해 CJ대한통운 본사 3층 점거를 풀었다.

 

택배노조는 "노조는 3층 점거농성 해제를 통해 대화 의지를 밝혔다"며 "CJ대한통운은 과로사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합의 이행을 위한 대화에 나서라"고 재차 촉구했다.

 

택배노조는 앞서 10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해 13일째 농성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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