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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영업이익 9790억원… 창사 이래 최고 실적

입력 : 2022-01-28 12:35:48 수정 : 2022-01-28 12: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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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LG유플러스 제공

지난해 LG유플러스가 2010년 창사 이래 최대인 979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790억원이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8862억원) 대비 약 10.5% 증가한 수치이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13조85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순이익은 7242억원으로 51.5% 늘었다.

 

이 회사의 작년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6조547억원을 기록했다. 이동통신(MNO)과 알뜰폰(MVNO)을 합한 전체 무선 가입자는 작년 기준 1798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5G 가입자는 전년 대비 약 67.9% 늘어난 462만6000명, 알뜰폰 가입자는 전년 대비 49.1% 늘어난 283만3000명이었다.

 

마케팅 비용은 2조2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고 설비투자액(CAPEX)는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기지국 구축 등으로 2조3455억원이 집행됐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등을 포함한 스마트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2조2037억원이었다.

 

IPTV 매출은 전년 대비 9.6% 늘어난 1조2556억원, 지난해 IPTV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8.2% 증가한 534만8000명이었다.

 

기업 대상 신사업, IDC(인터넷데이터센터), 회선 사업 등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조4926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결합상품, 멤버십 혜택, 선도 사업자와의 제휴 등으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과 중간 배당 제도도 도입했다.

 

올해부터는 배당 성향을 별도 당기 순이익의 30% 이상에서 40% 이상으로 상향해주주 환원 정책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지난해 고객 중심 경영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한 결과 전체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가입자에게 차별화된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통신·비통신 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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