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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쓰나미 피해’ 통가 돕기 모금 캠페인 나선 ‘통가맨’… 4일 만에 6억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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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20 11:01:58 수정 : 2022-01-20 11:01:57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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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돕기, 사회기반시설 등 피해 복구”
‘통가맨’ 피타 타우파토푸아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 당시 모습. AFP연합뉴스

국내에 ‘통가맨’으로 알려진 통가의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피타 타우파토푸아(38)가 해저화산 폭발에 쓰나미(지진해일) 피해로 신음하는 조국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에 발 벗고 나섰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타우파토푸아가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진행 중인 통가 돕기 모금 캠페인엔 50만4144달러(약 5억9988만원)가 모였다. 캠페인을 시작한 지 4일 만에 목표치(100만달러)의 절반을 넘어섰다.

 

그는 모금 페이지에 “이 기금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사회기반시설·학교·병원 등 피해를 복구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타우파토푸아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회식에서 전통 의상 투페누를 입고 근육질의 상체를 드러낸 채 통가 기수로 나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당시 태권도 국가대표였던 그는 2년 뒤 평창올림픽엔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강추위에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와 같은 모습으로 개회식에 등장해 ‘통가맨’이란 별칭을 얻었다.

 

지난해 일본 도쿄올림픽엔 태권도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세 번째 출전했다. 호주에서 훈련 중인 그는 통가 하파이 군도 총독인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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