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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출근길… 17일 아침 최저 영하 16도

입력 : 2022-01-16 19:09:29 수정 : 2022-01-16 1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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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강추위… 강풍도 동반
경기·강원 한파경보… 일부 눈·비
한강엔 얼음조각 ‘둥둥’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면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교 주변 한강 일부가 얼어 있다. 기상청은 다만 한강 결빙 관측지점이 얼지 않아 아직 올겨울 공식 한강 결빙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상윤 기자

17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출근길 강추위가 예상된다. 또 전국이 차차 흐려져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영하 2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날 최저기온보다 6도가량 낮아지는 것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7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7일 아침 기온이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북동부, 경북북부에서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날 파주 등 경기 5곳, 춘천 등 강원 11도에는 한파경보, 천안 등 충남 5곳, 청주 등 충북 11곳, 안동 등 경북 8곳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눈비도 예보됐다. 17일 예상 적설·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등은 1㎝ 내외, 수도권과 충남권 등은 1㎝(1㎜) 미만으로 예상된다.

18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6도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새벽까지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추위는 21일까지 아침 최저기온 영하 10도 안팎, 낮에도 2도 안팎으로 이어지다 주말쯤 차차 풀리겠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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