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이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13일 광주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아파트 공사장 책임자인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을 업무상 과실 치상 혐의로 전날 입건한 데 이어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현대산업개발 현장 직원, 감리, 하청업체 현장 소장 등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또 아파트 신축 현장의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시공하고 장비를 공급한 하청업체 3곳을 압수수색하고 감리업체 직원 등을 소환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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