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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뿐 아니라 직장인도 흔한 이 질환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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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1 15:25:35 수정 : 2022-01-11 15: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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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코로나19 등으로 현대인의 고질병화
주부들이 주로 걸렸지만, 요즘은 젊은 환자들도 급증
시간은 ‘약’ 아닌 ‘독’…신경 문제여서 방치하면 악화
조기 발견·치료 최선…늦어지면 수술적 치료 고려해야
손목터널증후군. 게티이미지뱅크

 

우리의 손가락은 요즘 쉴 새 없이 움직인다. 밥을 먹고, 컴퓨터로 일을 하고, 쉴 때마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만지는 등 말 그대로 ‘휴식’을 취할 시간이 없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외출을 규제당하면서 전자기기를 만지는 시간은 더 늘어난다.

 

이렇게 전자기기 사용으로 손가락이 쉴 틈 없이 움직이면 손목에 무리가 간다. 이럴 때 생기는 질환이 바로 ‘손목터널증후군’이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앓는 보통 손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그래서 이 질환을 주로 앓는 대표적인 대상은 주부들이었다. 걸레를 짜거나, 무거운 프라이팬을 들거나 하는 동작은 지속적으로 손목에 부담을 준다. 

 

하지만 최근에는 평범한 직장인들에게도 이 손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장시간 전자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인데, 이런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 저림’과 ‘손목 통증’이다. 처음에는 보통 낮은 수준의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피로 때문인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조금 더 증상이 악화됐을 때에도 사람들은 보통 ‘손을 많이 써서 근육에 무리가 왔겠거니’ 생각한다. 근육통은 휴식을 조금 취하면 나아지기에 안심하고 버티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손목터널증후군이 ‘근육 문제’가 아니라 ‘신경 문제’라며, 시간은 ‘약’이 아니라 ‘독’이라고 설명한다. 즉, 저절로 낫겠거니 하고 방치하면 오히려 증상이 더 심각해진다는 것이다.

 

정형외과 전문의인 연세건우병원 이상윤 원장은 “손목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손목터널에 염증이 생기거나 근육 또는 인대가 붓게 되는데, 이때 정중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하는 것이  바로 손목터널 증후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중신경은 엄지손가락과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손가락의 감각 절반과 엄지손가락의 운동 기능 일부를 담당하며 손의 감각이나 엄지를 이용해 물건을 집는 근육의 기능에 관여한다”면서 “이러한 증상을 장기적으로 방치할 경우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호전되지 않을 수 있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이 일반적인 근육통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이 원장에 따르면 ▲손끝이 따끔따끔한 느낌·화끈거림이 있으며 저리거나 통증이 유발 ▲엄지·둘째·셋째·넷째손가락의 엄지 쪽 반쪽 부위와 이와 연결된 손바닥 피부 감각이 둔해짐 ▲운전 도중 손이 저림 ▲야간에 심한 통증이 반복 등의 증상일 때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만약, 발견과 치료가 늦어진 경우 수술까지 고민해봐야 한다. 

 

이 원장은 “신경이란 작고 미세한 구조물이지만 몸의 감각과 기능을 관장하는 중요 구조물로 치료 적기를 놓치게 되면 뒤늦게 수술을 시행하더라도 온전히 회복되지 못해 후유장애를 남길 수 있다”면서 “그래서 적기에, 그리고 제대로 수술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초소형 고해상도 관절 내시경으로도 수술이 가능한 데, 이렇게 할 경우 손목에 아주 미세한 구멍만 내어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도 적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빠르고 고해상도 내시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성도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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