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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 적합도 安 43.5%·尹 32.7%… 경쟁력도 安이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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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06 19:00:00 수정 : 2022-01-06 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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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00여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
安, 적합도·경쟁력 모두 오차범위 밖 尹 앞질러
20∼30대 젊은 유권자층서 특히 높은 지지율
국힘 내부분열 책임자로 52.6% 尹 꼽아

야권후보 단일화를 할 경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적합도와 경쟁력 면에서 모두 앞지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인 알앤써치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에서 안 후보가 43.5%를 얻어 32.7%인 윤 후보를 10.8%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후보로서의 경쟁력 측면에서도 안 후보는 43.3%로, 윤 후보(35.8%) 대비 7.5%포인트 우세하게 나타났다. 야권 단일화에 관한 두 질문 모두에서 안 후보가 오차범위(6.2%포인트) 밖 우세를 기록한 것이다.

 

안 후보 지지도는 특히 20~30대에서 높았다. 적합도 조사에서 안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57.2%, 30대 지지율은 51.1%로 높았다. 경쟁력 조사에서도 안 후보는 20대에서 50%, 30대에서 51.1%를 기록했다.

 

다자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38.5%, 윤 후보는 34.2%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윤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8.1%포인트 하락했고, 이 후보는 0.1%포인트 상승했다. 안 후보는 12.2%로, 이 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심 후보는 3.3%였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내부분열은 누구의 책임인가’라는 물음에는 윤 후보라는 응답이 5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준석 대표 25.5%,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5.1%, 김한길 전 새시대준비위원장 2.5% 순이었다. ‘야당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은 50.3%로 절반을 넘었고 ‘여당이 정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6.5%였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 자동응답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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