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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성상납' 의혹에 "허위사실…큰 문제 안돼"

입력 : 2021-12-28 09:02:42 수정 : 2021-12-28 09: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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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한 '성접대' 의혹에 관해 "당대표 직을 수행하다 보면 이런저런 공격을 받는다. 사실관계에 따라 대처하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선거에 있어 여러가지 굴곡을 겪게 되어있다. 제가 볼 때는 큰 문제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나와 이같이 말하면서 "의혹 제기는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형사재판에 제 이름이 언급됐다고 하는데 저는 수사기관, 어떤 곳도 그런 연락을 받은 적이 없고, 어제 방송 듣고서야 알아보는 중이다. 우선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강하게 대응할 것이다. 이렇게 찔끔찔끔 순차적으로 할 게 아니라 자료를 모으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가세연은 27일 저녁 유튜브를 통해 "대전지검 수사 증거 기록에 있다. 두 번의 성 접대가 명백하게 드러나 있다"며 "이 대표가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초선 의원들이 전날 총회를 열어 이 대표와 윤 후보 간의 갈등 봉합에 대한 대책 방안을 강구하며, '이 대표 사퇴론'과 같은 강경한 목소리가 나온 것과 관련해 "초선의원이 60분이 넘기 때문에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다. 당연히 그런 주장 나올 수 있고, 정반대 의견도 있다. 의미부여보다는 9시경에 초선의원 대표를 만난다. 어떤 의견이 있었는지 전달받고 반응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선대위 복귀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선대위에서 제 역할이 있으면 참여한다. 그런데 제가 어차피 당대표이기 때문에 여러 역할 있겠지만 상임선대위원장은 기획 및 지휘를 할 수 있어야하는데 어렵기 때문에 나온다 했고, 선대위 차원이 아닌 당 대표로서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윤 후보의 선거운동에 같이 동행할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같이 다니면 같이 다닌다고 불편해하는 분들도 있다. 저는 선거 승리를 위해 선대위가 아니어도 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여당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에 대한 단일화 러브콜을 두고서는 "저희 당 차원에서 진행되는 연대 노력은 없는 걸로 안다. 그분은 당연히 선거마다 나오셔서 정치적 해법을 모색하는 분이기 때문에 언급은 되겠지만 우리 후보의 경쟁력은 단일화 없이도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접전 구도로 접어들면 안 후보와의 단일화 요구가 야권 내에서도 커질 수 있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단일화라는 게 산술합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다. 당연히 신중하게 바라봐야 한다. 산술합으로 늘어난다는 확신도 없다. 저는 단일화 과정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일화 과정이 과열되거나 상호 공격이 가중되면 오히려 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단일화는 최적화된 조건과 방식으로 하지 않으면 위험요소가 존재한다고 본다"고 조심스레 관측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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