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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눈물 “제가 없어져 남편이 남편답게 평가받을 수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라도…”

입력 : 2021-12-26 15:32:12 수정 : 2021-12-27 09: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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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학업 함께 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 있었다. 잘 보이려 경력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이 있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허위 학력·경력 의혹에 관해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씨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렵고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편(윤 후보)이 저 때문에 지금 너무 어려운 입장이 돼 정말 괴롭다”면서 “제가 없어져 남편이 남편답게만 평가받을 수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라도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김씨는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이 있었다”라며 “그러지 말아야 했는데 돌이켜 보면 너무나도 부끄러운 부분이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라고 의혹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씨는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면서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부디 노여움을 거둬달라. 잘못한 김건희를 욕하더라도 그동안 너무나 어렵고 힘든 길을 걸어온 남편을 위한 마음은 거둬주지 말기를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씨는 과거 수원여대 등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에 근무 경력을 부풀리고 수상 이력도 허위로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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