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대통령도 코로나 양성
美 누적확진 5000만명 넘어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급증하는 영국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의 전파력을 앞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12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성명에서 “의심의 여지 없이 오미크론의 해일이 오고 있으며, 비상사태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일일 확진자가 이날 네자릿 수(1239명)로 급증하자 영국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것이다. 이틀 전만 해도 448명이었던 확진자는 세 배 가까이 늘었다. 영국은 첫 오미크론 감염 보고가 나온 지난달 27일 이후 2주 만에 누적 확진자가 3137명까지 늘었다. 나딤 자하위 영국 교육장관은 “런던에서 나오는 확진자의 3분의 1이 오미크론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 완료 목표 시한을 내년 1월 말에서 이달 말까지로 앞당겼다. 존슨 총리는 “과학자들은 추가접종이 모두의 방역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부스터샷을 독려했다.
현재 63개국에 퍼진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학술적으로도 입증된다. WHO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에 대해 “지역감염이 발생한 국가에서는 델타 변이의 전파력을 앞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오미크론의 치명률과 백신 효과에 대해선 “자료가 제한적”이라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오미크론이 최초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남아공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라마포사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어 케이프타운에서 자가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성명에서 “내 감염은 전국 모든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라는 경고”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000만명을 돌파하고 누적 사망자 수도 80만명을 이미 넘어섰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외신은 전체 사망자의 57%에 해당하는 45만여명은 올해 들어 숨진 사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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