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사중재원 신임 원장에 맹수석 충남대 교수

맹수석(62)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6일 대한상사중재원 제11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1959년생인 맹 원장은 충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상사법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법무부 상법개정위원회·법무자문위원회 위원, 한국기업법학회·한국금융소비자학회 회장,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원장과 법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한국중재학회·한국상사법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맹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정·신속하고 효율적인 분쟁해결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국내 및 국제 중재사건의 유치 확대 등 대한상사중재원의 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포용적 윤리준법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9966년 설립된 대한상사중재원은 중재, 조정 등 우리나라 ADR 제도의 정착과 발전·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중재원은 국제상업회의소, 영국 런던 상사중재원 등 세계 유수 기관들과 경쟁하며 아시아 주요 국제중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미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