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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금태섭, 선대위 합류 확답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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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6 11:30:00 수정 : 2021-12-06 11: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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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금태섭 전 의원으로부터 선대위에 합류한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금 전 의원은 합류할 것으로 본다. 확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날 김 위원장은 금 전 의원과 오찬을 같이 하며 합류를 타진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금 전 의원이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맡아서 할 것”이라며 “종합상황본부 밑에 몇 개의 실(室)을 둘 것”이라고 했다.

 

선대위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권경애 변호사에 대해서 김 위원장은 “(권 변호사가) 처음에 상당히 호의적으로 얘기했었는데, 그동안 한 달 동안의 상황이 많이 변했기 때문에 지금 어떻게 처신을 할 것이라고는 확실하게 말씀을 드릴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윤희숙 전 의원이야 우리 당원이니 합류하기가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 사람들이 와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전제해야 되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새로운 인물이라고 해서 다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도 했다.

금태섭 전 의원. 연합뉴스

또 김 위원장은 “초기에 선대위 구성 과정을 석연치 않게 느꼈기 때문에 사실은 갈 생각을 안 했던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선대위라는 것이 제대로 일사불란하게 작동을 해야 선거에 효율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 부서에서는 이 얘기하고 저 부서에서는 저 얘기하고 이래서는 선대위가 제 기능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개중에는 내가 (선대위에) 안 오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 사람들이 자꾸 그런 말들을 외부에 흘리고 그게 또 언론에 보도됐다”고 했다. 그는 “특정 인터넷 매체를 통해 항상 같은 얘기를 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라는 것이 짐작도 간다”며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무시하고 지나가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선 후보가 철저하게 조율할 것이라고 본다”며 “당선에 조금이라도 장애가 될 수 있는 요인은 후보가 사전적으로 제거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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