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은 태국, 골프장갑은 인도네이산이 대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민들이 안전한 야외 스포츠인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골프용품 수입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골프용품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29.3% 증가한 6억 100만 달러(7150억 6900만원)로 나타났다. 이는 이미 지난해 연간수입인 5억 42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최대 수입품목은 역시 골프채로 수입비중은 64.7%, 국가 비중은 일본이 46.5%였다. 단 일본산 골프채 수입비중은 2018년 54.4%, 2019년 49.3%, 2020년 48.9%로 감소추세에 있다.
일본 골프채는 미국 골프채와 달리 샤프트 등 동양인 평균 체구 기준에 적합하게 출시돼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데 특히 일본 골프채 종류중에서도 아이언 채에 대한 인기가 상당하다.
골프채는 일본, 골프채 부품은 중국(56.1%), 골프공은 태국(42.0%), 골프장갑은 인도네시아산(74.7%) 수입이 대세였다.
반면 단체 구기종목인 탁구‧축구‧농구‧배구 등 기타 구기용품의 수입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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