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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수 한달 새 2.6배↑… ‘깜깜이’ 감염 34.6%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1-11-24 18:24:47 수정 : 2021-11-24 19: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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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일평균 확진자수 2.6배 늘어
20대 17.3% 최다… 30대 15.6% 2위
노량진·가락동 시장發 확진 계속 늘어
천안 종교공동체發 확진 강진서 발견
24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평택 박애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진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 일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 한 달 새 2.6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서울지역에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인 17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약 한 달 전인 10월 셋째주(10월 17∼23일) 일 평균 확진자수(662.1명)보다 1073명가량 더 많다. 사망자 역시 전날 21명 추가돼 994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증상 발생부터 확진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3.1일(중앙값 2일), 확진 판정 후 완치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12.2일(중앙값 11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2일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환자 14만17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확진자 평균 연령은 42.3세였는데, 연령대별로는 20대(17.3%), 30대(15.6%), 50대(15.5%), 40대(14.8%), 60대(13.9%)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사망자의 경우는 양상이 달랐다. 같은 날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사망자 960명(치명률 0.7%)의 진단 소요일을 분석한 결과 증상∼확진 소요일은 평균 3.8일(중앙값 3.0일), 확진∼사망 소요일은 19.6일(중앙값 17.0일)이었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80대 이상(42.9%), 70대(33.3%), 60대(14.9%), 50대(6.1%) 등이었다.

확진자의 주요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43.3%), 다중이용시설(8.7%), 병원 및 요양시설(4.1%), 직장(3.8%), 종교시설(1.9%), 해외유입(1.4%) 순이었다. 감염경로를 아직 파악 중인 확진자 비율은 34.6%였다.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내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확진자 접촉 등 일상 속 감염이 빈번한 가운데 특정 공간·시설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일 종사자가 최초 확진된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의 경우 전날에만 5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69명(전국 72명)으로 늘었다. 송파구 가락동시장 집단감염도 전날 하루 동안 29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확진자가 171명에 달하는 등 계속 확산 중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첫 4천 명대를 기록한 24일 경기도 성남시청 재난안전상황실 모니터에 확진자 숫자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도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국내 발생 확진자(4087명)의 23.6%(963명)는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특히 충남 천안시 종교 공동체 마을 관련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249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날 이 공동체 마을 관련 확진자가 전남 강진에서 2명 확인돼 천안발 전국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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