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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두환씨, 마지막까지도 반성·사과 없어…조문 생각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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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3 10:56:11 수정 : 2021-11-23 13: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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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공약 발표 도중 전두환 사망 소식 들어
“진상드러나도록 5·18 관련자들 양심선언 기대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디지털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기 전 마스크를 벗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3일 별세한 전두환씨에 대해 “대통령 예우 박탈 당했으니 ‘전두환씨’라고 하는 게 맞겠다”며 “전두환 참. 전두환씨 사망과 관련해서 잠깐 생각해본바 명백하게 확인된 것처럼 내란, 학살사건 주범”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디지털 대전환’ 대선 공약을 발표하면서 “최하 수백명을 사살하고, 사적 욕망을 위해 국가권력을 찬탈했던 범죄에 대해 마지막 순간까지도 국민께 반성하고 사과하지 않았다”며 “이 중대범죄행위를 인정하지도 않았다는 점을 참으로 아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아직도 미완 상태인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이 드러날 수 있게 당시 사건 관련자들의 양심선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과 관련해서는 “현재상태로는 아직 조문 생각을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병을 앓아온 전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향년 90세. 그는 자택 내에서 쓰러져 오전 8시 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 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은 곧 연대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12·12 군사 쿠데타 동지 관계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한데 이어 한 달도 되지 않아 전씨도 친구따라 세상을 떠났다.

 

1931년 1월 23일 경남 합천군에서 태어난 전씨는 1955년 육사 11기로 졸업한 뒤군내 사조직 하나회를 만들었다. 군 내에서 출세 가도를 달린 그는 이후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피살 사건 당시 합동수사본부장이 된 데 이어 정권 찬탈을 위한 ‘12·12 군사반란’을 획책했다. 군사 반란을 통해 집권한 전씨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유혈진압했으며 1988년 초까지 대통령을 지냈다. 퇴임 후 내란과 살인 등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1997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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