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처는 23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하 ‘임정기념관’) 개관이 전시공사 완성을 위해 내년 초로 연기된다고 밝혔다.
임정기념관은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공원 인근에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자주독립과 민주공화제의 정신이 자랑스러운 역사로 재조명돼 후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립이 추진됐다.
지난해 4월11일 제101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일에 맞춰 기공식을 개최했고, 올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환국일인 이날 개관될 예정이었다.
임정기년관의 건축공사는 11월에 완료됐지만, 전시공사 등의 완성을 위해 내년 초까지 추가 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보훈처는 내년 2월 말까지 전시물 제작·설치와 시운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정식 개관 일정은 추후에 공지할 예정”이라며 “남은 기간 철저한 공정 관리와 사전 준비를 통해 임정기념관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과 의미를 널리 알리고 후대에 독립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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