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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인력 1만2670명·차량 990대 투입

입력 : 2021-11-22 01:15:00 수정 : 2021-11-22 17: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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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제설대책

액상전용 살포기 6대 구입… 총 8대
제설제 5만t 목표… 친환경 비중 높여

서울시는 올해 제설종합대책에서 제설장비와 인력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갑작스러운 국지성 폭설에도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놓겠다는 것이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는 제설차량이 990대 투입된다. 소형트럭 414대와 다목적차 67대, 물청소차 33대, 덤프트럭 29대, 유니목(다용도 트럭) 27대 등이다. 차량에는 살포기를 사전에 장착해 폭설 현장에 바로 출동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지난해 2대에 불과했던 액상전용 살포기는 올해 6대를 구입해 8대를 사용한다.

소형 제설장비는 지난해 1002대에서 2177대로 2배 이상 늘렸다. 무인제설시설도 확충해 도로 결빙에 곧바로 대응한다. 염수분사장치는 지난해 226개에서 283개로 늘어났고 도로열선장치는 지난해 57개소에서 올해 113개소로 확대했다. 미아리고개(동소문로)에는 올해 아스팔트에 결빙 방지 포장이 돼 영하 8도까지 결빙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제설제는 5만4219t 확보를 목표로 삼았다. 현재는 3만8000t으로 1만6000여t을 추가로 마련한다. 이 밖에 4개 도로사업소에 500t씩, 총 2000t을 비축하고 있으며 추가로 2400t을 연말까지 확보하기로 했다. 올해는 친환경 제설제 비중을 대폭 늘린다. 환경인증을 받은 제설제 사용비율은 지난해 20%에서 올해 25%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친환경 제설제를 20%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물과 염화칼슘을 7대 3으로 희석한 염수(염화칼슘수용액)를 살포기에 적재하는 ‘습염식 제설’도 이뤄진다. 일반 제설제는 금속과 콘크리트 부식을 촉진하는데, 염수와 소금을 섞은 제설제는 식물과 철구조물의 영향을 최소화한다. 눈이 쌓였을 때 곧바로 효과가 발동해 신속한 초동제설이 가능하다.

제설전담인력은 공무원, 용역업체, 미화원 등 1만2670명 수준이다. 일반 공무원도 제설단계별로 탄력적인 근무에 나선다. 적설량 5㎝ 미만 예보 수준인 1단계에서는 4726명이 투입되고, 적설량 5㎝ 이상 10㎝미만인 2단계에서는 8959명, 적설량 10㎝ 이상인 3단계에서는 1만4220명을 단계적으로 배치한다. 3단계에서 상황이 심각하다면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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