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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선대위 참여 강요는 횡포”... 이준석 등 저격

입력 : 2021-11-20 08:00:00 수정 : 2021-11-19 15: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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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판 떠나 새로운 청년정치 시작”
“2007년 MB가 친이계만으로 치른 대선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제가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참여를 안하고 백의종군 하는 것을 비난해서도 안되고 참여를 강요하는 것 자체도 부당한 횡포”라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 등 선대위 참여를 종용하는 당내 사람들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이제 저는 대선판을 떠나 새로운 청년정치를 시작한다. 이게 차기 대선판에 기웃거리지 않고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07년 7월 이명박, 박근혜 대선 경선 때 치열하게 경쟁해 이명박 후보가 승리하자 박근혜 후보는 경선장에서 깨끗하게 승복하고 그 후 그 대선판에 나타난 일이 없었다”며 “MB가 친이계만으로 치룬 대선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후보 입장에서는 MB는 대통령을 해선 안된다고 강하게 주장했기에 그를 대통령으로 뽑아달라고 말할 명분이 없었던 것”이라며 “(지금도) 마찬가지다”라고 했다.

 

한편 홍 의원은 경선에서 패한 후 윤석열 캠프의 선대위 합류 요청에는 선을 그으며 2030과의 소통플랫폼을 구성하고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청년의 질문에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대한민국이 불행해진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준석 대표는 “그런 표현을 지속하면 좀 곤란하다”라고 경고성 발언을 한 바 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이 대표가 홍 의원의 집으로 찾아가 만났다고 전했다. 이 대표의 홍 의원 자택 방문은 홍 의원에 대한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고 윤 후보와 쌓인 앙금을 푸는데 중재 역할을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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