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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 지고 ‘2K’ 뜨고… 게임업계 지각변동

입력 : 2021-11-17 21:07:10 수정 : 2021-11-17 21: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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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쇼 ‘지스타’ 2년 만에 문 열어
카카오게임즈, 신작 3종 등 7종 전시
신흥강자 크래프톤, 부스 100개 운영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제17회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1'에서 내빈들과 취재진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전시가 중단됐던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2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활짝 문을 열었다.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닷새간의 여정을 시작한 지스타 2021에는 3N(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의 빈자리를 최근 몸집을 키우고 있는 2K(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가 채우면서 게임업계 지각변동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따른다.

 

27일 개막한 지스타 2021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번 행사의 메인스폰서로 나선 카카오게임즈다. 수년간 국내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독식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시리즈를 밀어낸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올해 게임업계의 주목을 한눈에 받은 만큼, 지스타에서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신작 3종과 오딘 등 주요 인기 게임 4종 등 총 7종의 게임 라인업을 꾸렸다.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2K’로 묶이며 신흥강자로 주목받은 크래프톤도 100개 부스를 운영하며 지난 11일 글로벌 출시한 모바일 배틀로열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선보인다.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위메이드는 위믹스(WEMIX), 드레이코(DRACO) 등 자사의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을 주제로 B2B 부스를 구성했다. KT는 클라우드 게임 솔루션인 게임박스를 통해 그라비티의 신작 게임인 ‘라그나로크 비긴즈’를 시연한다.

 

강신철 지스타2021 조직위원장은 “이번 지스타 2021은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하고 있는 만큼 물샐 틈 없는 방비와 방역 활동을 통해 참가사와 참관객 모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종합 게임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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