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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劉·元 “경선 결과 깨끗이 승복”… 정권교체 향한 ‘원팀’ 뜻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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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05 16:35:00 수정 : 2021-11-06 0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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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모두 합심해 정권교체 나서 주시길 당부드린다”
劉·元도 “대선 승리까지의 과정 최선 다해 돕겠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가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경선에서 윤 후보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홍준표 의원은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 역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합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바꿀 준비 되셨습니까’라는 이름으로 제2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선후보를 선출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 투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득표율 47.85%로 1위를 차지하면서 당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이어 홍준표 의원 41.50%, 유승민 전 의원 7.47%, 원희룡 전 제주지사 3.17% 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경선 결과 발표 후 윤 후보의 수락연설이 끝나고 연단에 선 홍 의원은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며 “윤석열 후보님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본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주는 것이 제 역할이었다”라며 당원들을 향해 미소를 지어 보인 홍 의원은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이 모두 합심해 정권교체에 나서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짧은 소감을 마쳤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역시 경선 결과에 승복하며 윤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유 전 의원은 “최선을 다하셨던 홍준표, 원희룡 후보님께도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제 저는 국민의힘 당원의 본분으로 돌아가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지지해준 이들을 향해 “이번 경선에서의 패배는 저 유승민의 패배일 뿐 지지자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 여러분은 더 큰 무대인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경선 과정에서의 일은 모두 잊으시고 당의 화합과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국민과 당원의 선택에 깨끗이 승복한다. 윤석열 후보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한 뒤 “홍준표·유승민 두 선배님께서도 진심으로 수고하셨고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란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함께 뛰었던 이 경선을 제 평생의 영광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 대선까지 4개월간의 정권교체를 향한 길이 만만치 않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 원희룡도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권교체를 향해 합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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