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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장관 "사립미술관 지원 방안 마련하겠다"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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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03 02:18:20 수정 : 2021-11-03 03: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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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OCI 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사립미술관협회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사립미술관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황희 장관은 2일 서울 종로구 오시아이(OCI) 미술관에서 ㈔한국사립미술관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사립미술관이 지역 대표 문화시설로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홍정주 사립미술관협회장을 비롯해 지역 미술관장 9명이 참석해 사립미술관이 안은 고민을 얘기하고 다양한 정책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립미술관은 열악한 재정 상황에도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 하나로 버텨왔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힘든 상황에 놓였다”며 사립미술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들은 또 미술관 업무의 가장 핵심 역할인 학예사(큐레이터)와 교육사(에듀케이터) 인건비 일정 부분을 정부가 지원하는데, 그 규모가 축소되는 것에 우려도 나타냈다. 그러면서 사립미술관 인력 지원사업 확대, 전문인력 지속적 근무환경 보장, 보조사업 미술관 자부담 경감, 노후화된 미술관 안전시설 개선 지원 등을 요청했다.

황희 장관은 “사립미술관이 국공립 문화예술시설의 부족한 공간을 채우고 공공적 기능을 수행한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우리 문화예술을 보존하고 키워온 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아울러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소비할인권 사용을 재개했다고 알리며 “문화 활동이 회복되고 소비가 진작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계가 활력을 찾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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