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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원 투표·여론조사 50%씩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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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31 18:35:13 수정 : 2021-10-31 21: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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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나흘 동안 실시
신규 당원 절반 2040 ‘변수’
국민의힘 윤석열·원희룡·홍준표·유승민 대선 경선 후보(왼쪽부터)가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채널A 상암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경선 후보자 제9차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은 1일부터 나흘간 대통령 후보를 뽑는 본경선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에 돌입한다. 후보들은 당심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표를 끌어오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3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1∼2일엔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투표가 진행된다. 오는 3∼4일엔 책임당원 자동응답(ARS) 전화 투표와 일반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함께 이뤄진다. 본경선에선 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가 각각 반영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홍준표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상황이다. 1·2차 예비경선에서 당원 투표 비중이 각각 20%, 30%였던 것을 감안하면 본경선에선 당원 표심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경선 투표에 참여하는 책임당원 수는 58만명으로 2차 예비경선 때보다 20만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 5월 전당대회 이후 신규 당원 절반가량이 20∼40대라는 점에서 이들 표심에 따라 최종 후보가 바뀔 수 있다.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4지선다형으로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일대일 대결을 가정한 뒤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 중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지 묻는 방식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5일 전당대회를 열고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투표 결과 조금이라도 더 많은 지지를 얻은 후보가 승리한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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