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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5000여명→15일 1600여명?… 오락가락하는 정부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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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0 10:35:07 수정 : 2021-10-20 10: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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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새 확진자 전망치 절반 이하로
동대문종합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튿날인 20일 서울 흥인지문 옆에 설치된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찾은 상인 등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이 완화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얼마나 늘어날까. 이에 대해 정부가 제대로 된 예측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15일 기준으로 코로나19 발생률, 전파율, 치명률, 백신접종률 등을 적용하면 유행 악화 시 이달 말 코로나19 확진자는 1400명대, 11월 말에는 1600명 내외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금의 4차 유행 평균이 지속할 경우엔 이달 말 1200~1300여명, 다음달 말 900~1200여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8일 기준 계산에서는 4차 유행 평균 지속 시 10월 말 3100~3600여명·11월 말 3100~4400여명, 유행 악화 시 이달 말 4000여명 내외·다음달 말 5000여명 이상이라는 수치를 내놨다.

 

불과 일주일 새 확진자 전망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9월30일에는 4차 유행 평균 지속 시 10월 말 3500~4300명·11월 말 3300~4900명, 유행 악화 시 10월 말 5000명 내외·11월 말 5000명 이상으로 예상했다. 

 

백 의원은 “다음달 위드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질병청은 확진자 예측이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제대로 된 위드코로나 준비를 위해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방역 당국의 설명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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