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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1위” 넬리 코르다, 테니스 스타 아버지와 PNC 챔피언십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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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0 09:43:55 수정 : 2021-10-20 09: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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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르다 가족. AFP연합뉴스

PNC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와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20명이 가족과 조를 이뤄 출전해 경쟁하는 이벤트 대회다. 지난해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아들 찰리와 처음으로 함께 출전해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올해는  LPGA 투어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23·미국)가 테니스 스타 출신 아버지와 조를 이뤄 가족 골프 이벤트 대회에 출전한다. PNC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12월 18∼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리츠 칼턴 골프 클럽 올랜도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 코다가 아버지 페트르 코다(53)와 함께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코다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올해 대회에 참가한다. 지난  6월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고진영(27·솔레어)을 밀어 내고 1 세계랭킹1위에 올랐다.  

 

코다 집안은 스포츠 스타 집안으로 유명하다. 언니 제시카 코르다(28·미국)는 이번 시즌 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했고 아버지 페트르 코다는 1998년 호주오픈 단식에서 우승한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다. 어머니인 레지나도 1988 서울 올림픽에 체코 대표로 출전한 테니스 선수 출신이다. 자매의 남동생인 서배스천(21)도 테니스 선수다. 아버지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를 제패한 지 20년 후인 2018년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코다는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전설과 함께 경기하는 것도 기대되지만, 아버지와 함께 경기한다는 게 더 기다려진다”며 “아버지가 우리를 옆에서 지켜보며 응원해왔는데,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하는 게 무척 즐거울 것 같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6년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우승자 헨리크 스텐손(스웨덴)도 11살짜리 아들과 이번 대회에 나선다.  또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톰 왓슨, 리 트레비노, 데이비드 듀발, 존 댈리, 스튜어트 싱크, 맷 쿠처(이상 미국), 비제이 싱(피지)도 현재까지 출전을 확정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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