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새벽에 산에 올라갔던 60대 남성의 행방이 묘연하면서 당국이 6일째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13일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4시쯤 외동읍에 거주하는 A(69)씨가 '산에서 운무를 찍겠다'며 집을 나간 뒤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이에 A씨 가족은 A씨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연락이 두절되자 이날 저녁 실종신고를 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하루 뒤인 지난 9일 구어산업단지 인근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300여명의 구조인력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해 가족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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