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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못 쓰는 삼전… 반등장서도 하락

입력 : 2021-10-13 19:53:47 수정 : 2021-10-13 21: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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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세에 맥 없이 밀려
2020년 12월1일 이후 최저가
코스피 모처럼 1% 가까이 올라
삼성전자 주가가 전거래일보다 200원 낮아진 6만8,800원에 장을 마감한 13일 서울 여의도 KRX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2900선이 깨질 위기에 처했던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3거래일 연속 하락이라는 악재를 딛고 13일 1% 가까이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도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3포인트(0.96%) 오른 2944.4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13.32포인트(1.42%) 오른 953.47에 장을 마쳤다.

 

이날도 전장보다 3.04포인트(0.10%) 내린 2913.34에서 출발해 2900선이 깨지는 듯 했으나 이내 상승으로 전환하며 한때 2953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등락을 거듭한 끝에 2940선에 장을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코스피의 반등이 최근까지 이어진 급락세에 따른 단기적인 가격 상승에 기인한 기술적 반등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국내 주식시장이 열리기 직전 미국 하원에서 미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오는 12월3일까지 한시적으로 상향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18일로 예상됐던 미국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는 일단 막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시스

전날 7만원선이 깨지면서 ‘6만 전자’로 내려앉았던 삼성전자는 이날도 전거래일 대비 200원(0.29%) 하락한 6만88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6만9600원까지 오르며 7만원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던 삼성전자는 지속된 외국인 매도세에 결국 하락세로 전환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1일(6만78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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